[자취/꿀팁] 자취방 이사 꿀팁 (2)-직접 이사
이번에는 제가 여러번 직접 이사를 하면서 점차 짐을 줄여왔던 방법과 가족 이사의 장점 택배의 활용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물론 가족 직접 이사는 10평 이하의 풀옵션. 대형 가전 없는 짐 적은 원룸... 1인 가구에서나 가능한 방법이니 참고해주세요! 추가로 이삿짐 싸는 법은 아래 링크의 업체 이용 이사를 같이 참고해 주세요:)
자취방 이사하기
-직접 이사
직접 이사에는 업체보다 가격이 싸다는 아주 큰 장점이 있습니다. 거리가 멀면 다양하게 찾고 고려해봐야할 업체를 기름값과 운전에 대한 수고만 해결해 주면 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가족이 도움을 주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을 해결할 수도 있죠. 저는 참고로 여성분들의 여러 업체 이용 이사 후기를 보고 가족의 도움을 받은 부분이 큽니다. 다양한 이유로 직접 이사를 결정하셨겠지만, 이제 직접 이사를 결정했다면 확인해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직접 이사 확인 사항>
1. 가족의 차량과 일꾼의 동의 구하기
내 차가 있다면 형제, 자매 등의 도움만 받으면 괜찮지만 차도 없다면 차량 사용과 나 이외의 최소 한명의 일꾼을 얻기 위한 동의와 날짜 선택이 필요합니다. 우리에겐 날짜 선택에 있어 손 없는날 비용이 싼 평일 다 필요 없죠. 차 사용과 일꾼 확보가 가능한 날짜를 선정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추가 부분으로 엘리베이터가 없는 곳으로 이사가신다면 꼭 일꾼에게 미리 말해주세요. 저는 경험해 봤는데 말 안하면 무슨 일이 발생할지 모르겠습니다.
2. 차에 실을 수 있는 물건 량 확인하기
가족 차량과 일꾼 확보가 끝나셨나요? 이제 일꾼을 제외한 공간에 실을 수 있는 물건의 량을 확인해야 합니다. 박스가 몇개 들어갈 수 있는지, 서랍이 있다면 서랍이 차에 들어가는지 등을 미리 생각해 두어야 당황하지 않고 테트리스가 가능합니다. 또 짐을 정리하며 차로 운반할 물건, 택배로 보낼 물건, 가서 구매할 물건의 구분이 편해집니다.
-직접 이사 이삿짐 정리하기
▶차로 운반할 물건
차로 운반할 물건은 귀중품, 깨지는 물건, 아주 무거운 물건, 그리고 당장 필요한 물건을 기준으로 정리해 줍니다. 작은 서랍 정도는 뒷자석에 눞혀 옭길 수 있으니 저는 그대로 옮겨주는 편이고, 무게가 있는 책, 그릇 수저 한벌, 프라이팬 하나, 당장 입을 속옷등의 여유 옷, 여행용 세안도구, 노트북, 휴지 한롤, 물티슈5팩 등등 도착 후 청소도 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챙겨주도록 합시다.
▶택배로 보낼 물건
택배로 보내는 물건은 옷, 이불, 토스트기와 같은 소형 가전 (포장 잘하면 안망가져요) 등을 보내주는데요. 저는 보통 옷과 이불(겨울엔 차로 가져가야 안추워요), 화장품 등을 택배로 보내주기에 적어보았습니다. 차로 모두 이동이 가능하고 새로 구매해야 한다면 필요가 없는 부분이에요 그러다보니 가서 구매할 물건하고도 조금 일치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이유는 아래서 설명합니다.
▶가서 구매할 물건
가서 구매할 물건은 당신이 자취중이다! 모두 가진 상황에 이사를 한다! 하면 모두 차와 택배로 물건을 보내주는게 맞습니다. 새로 구매한다면 또 낭비가 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새롭게 시작하는 자취생활이라면 구매해야하고 고려해야할 부분이 많을거에요. 그렇다면 어차피 구매할거 이사 후 구매하자 전략입니다. 부모님 집에서 분리해 나간다면 1인용 소형 가전이나 원룸용 청소기 등 새로 사야 할 부분들이 있죠. 이런 것들 모두 이사 후 구매하는 것입니다. 쓸데 없는 짐을 줄일 수 있고, 업체에서 보내주니 택배비도 추가로 발생하지 않죠.
▶이삿짐 최소화 정리하기
물건의 구분이 끝났다면 이삿짐 박스 포장을 시작해야죠. 저의 이삿짐 최소화 꿀팁 공유합니다. 이 방법은 자취중 다시 이사를 하는 경우에 도움이 될 듯 해요.
1인 가구 생활을 하다보면 크고 작은 바구니, 수납장이 많이 생겨납니다. 제가 살던 집들은 왜인지 항상 수납장이 부족해서 ㄷㅇㅅ 물건을 많이 활용했는데요. 그러다보니 뚜껑 달린 바구니부터 안달린 바구니 없는게 없더라고요. 싸게 사서 버리고 이사해도 됬지만 왜인지 아까워서 사용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1. 수납 용품의 활용
뚜껑 없는 바구니부터 뚜껑 있는 수납바구니까지 모두 활용합니다. 우리에게 큰 박스는 버리자니 그렇고 갖고 있자니 공간 차지하는 물건이니까요. 박스 대신 수납용품에 물건을 넣어 이동해 주면 바로 배치도 가능하고 뚜껑이 있는 바구니 등은 착착 쌓아 옮길 수도 있죠.
2. 수건의 활용
이 경우는 앞선 포스팅에 작성했었는데요. 깨지기 쉬운 물건을 수건으로 감싸고, 뚜껑 없는 바구니 위에도 두툼하게 수건을 깔아 덮어주면 어느정도의 완충 효과로 위에 물건을 옮겨도 괜찮더라고요.
3. 사용할거 같아 라는 생각은 과감히 버리기
다들 한번씩 방청소, 옷 정리 들을 하면 버리는거 없이 다시 다 보관하게 되는 경우 있으시죠. 이사 정리시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져가면 쓰겠지, 가져가면 입겠지 라는 생각은 과감히 버려주세요. 자주 입는 옷만 챙기고 옷을 많이 사는 편이라면 아예 한두벌만 챙겨 가도 좋아요. 가서 사세요. 그릇 등 친구가 오면 어쩌지 라는 생각은 이런말 하긴 그렇지만 일회용품으로 대체하세요. 친구는 어쩌다 한번이고 매일 사는건 나니까 하나면 충분합니다. 이렇게 줄이다보면 자연스럽게 짐도 줄고 차에 충분이 넣을 수 있는 최소한의 짐으로 이사할 수 있게 됩니다.
4. 조립식 가구는 분해해서 옮기기
저는 자취 중 만들기 힘들더라도 조립식 물건을 추천하는데요. 그 이유입니다. 빨랫대, 서랍 등 부피가 큰 물건은 매번 이사 후 사기도 그렇고 애매하죠. 그래서 저는 조립식 사서 이사할때 다시 분해해서 부피를 최소화 하여 가져갑니다. 박스가 없더라도 큰 비닐 같은데 넣어 다리 아래나 구석에 찔러 넣고 이사 할 수 있고, 조립식 가벼운 물건은 분해해서 택배로 보내버려도 좋아요. 그럼 낭비도 줄이고 오래 사용할 수 있죠.
이렇게 직접 이사시 나름대로의 팁에 대해 작성해 봤습니다. 직접 이사를 고민하시는 분들은 나에게 맞는 방법인지 한번쯤 읽어보시고 고려해 보세요. 절약 생활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