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글에 자취방 구하는 나름대로의 방법에 대해 적어봤습니다. 이번에는 인테리어에 대해 써보려고 해요. 사실 좁은 방 꾸며봤자 뭐 하겠어 내 집도 아닌데. 하고 인테리어를 생각하며 살았던 적은 없는데 생각하게 되는 부분들이 생기더라고요. 그 부분들에 대해 써보려 해요.
원룸 인테리어
원룸 인테리어 하면 무엇보다도 생각해야 할 부분은 공간의 활용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좁은 방일 경우 더더욱 필요한 부분인 거 같아요. 지난 글에 언급했듯 저는 행거 아래 이불을 펴고 잤던 적도 있었기 때문에...
원룸의 경우 인테리어에 중요한 게 옵션이 있느냐 없느냐 인 것 같습니다. 사실 옵션이 없는 경우 침대, 책상, 옷장(행거) 세탁기, 냉장고 등등 생각해야 할 부분이 아주 많으니까 꾸밀 기분도 나고 생각하며 채우는 재미가 있죠. 하지만 옵션이 있는 경우라면 보통 가전제품은 모두 있고, 침대 책상 옷장 정도가 있거나 없는 경우인 거 같아요. 저는 일단 모두 있는 경우에 어떻게 배치를 할지에 대해 써볼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은 모든 게 한눈에 보이는 형태로 머리 위에 수납장이 있네요. 좁은 방이나 수납공간을 최대화하고 싶고 방 모양이 솔직히 이도저도 안 되겠다 싶으면 아무래도 수납장을 위로 다 올리는 것이 좋은 듯해요. 이전에 방문해 본 친구의 집도 침대 긴 부분을 따라 벽면 한쪽이 전부 수납장이 붙어 있었어요. 저 또한 틈새 공간에 행거를 설치해 위쪽으로 옷들을 걸고 이불을 깔고 지낸 경우가 있고요. 또 항상 높은 쪽으로 행거를 설치해 아래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배치를 해 왔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곧 학생으로 돌아가다 보니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는 2가지가 있는데요. 바로 수면 공간과 학습 공간의 분리입니다. 침대가 눈에 계속 보이고 침대 옆에 있으면 조금만 누울까 하는 생각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미루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소개해 드리는 것이 바로 공간 분리입니다.
공간 분리
공간 분리는 말 그대로 공간을 분리하는 것이에요. 최근에는 많이들 이 방법을 사용해서 방의 영역을 나누는 듯합니다. 공간을 분리하는 방법을 간단합니다. 보통은 수면 공간 또는 드레스룸 식으로 옷들을 가리는 경우로 많이 사용하더라고요. 저는 수면 공간을 나눌 수 있으면 항상 나누고 있습니다. 가벽을 세운다고 생각하고 파티션 또는 커튼을 이용하여 어느 한 부분을 나눠주는 것이죠. 이렇게 나눠준 벽면은 하얀 소재를 이용하면 간이 영화관 등으로 활용 방법도 있답니다. 그리고 파티션이나 커튼을 이용하는 방법은 각 방법에 장단점이 있는데요. 제가 고려했던 부분들에서 장단점을 알려드릴게요.
파티션
먼저 파티션은 검색해 보시면 패브릭, 철제, 우드 등등 다양한 파티션을 찾아볼 수 있어요. 파티션의 경우 철제 타공 파티션을 이용하면 물건 등등을 걸어 둘 수 있고 공간의 활용도가 올라가는 아이템입니다. 다만 철제 파티션 같은 경우 제 입장에선 10만 원 선으로 가격대가 꽤나 나가는 편이고 하나로는 공간 분리가 완벽하지 않아 여러 개가 필요하다 보니 가격이 많이 올라가 선뜻 구매가 어렵더라고요. 그렇다고 해서 패브릭을 사자니 그럴 바엔 커튼이 좋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고요. 하지만 파티션의 가장 큰 장점은 내 집이 아닌(월세/전세)에서 벽에 구멍을 뚫는 등의 손상을 내지 않고 쉽게 공간을 분리할 수 있다는 점이 있고요. 파티션 대용으로 책장 등을 이용하라는 말을 어디서 봤는데... 제가 본가에 동생들이랑 방을 같이 써서 공부 공간을 책장으로 분리해 뒀는데 보기에 썩 좋지가 않습니다 책장 뒤가 보이면 흉해서 어느 방향으로 놔도 맘이 편하질 않더라고요.
커튼
다음으로 커튼을 이용하는 방법인데요. 이 방법은 아주 쉽습니다. 침대 등의 넓이에서 여유 공간의 범위를 생각해 천장에 커튼레일을 달아주고 암막커튼 또는 실루엣 커튼 등을 이용하여 분리해 주는 방법이에요. 저는 소리나 빛 차단을 좀 완벽히 하고 싶어 이번에 암막 커튼을 선택해서 준비 중인데 암막 커튼은 공간이 답답해 보이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무게 때문에 꼭 튼튼하게 레일을 설치해야 하고요. 못을 박지 않고 커튼을 걸 수 있는 경우가 요즘은 보이던데 이 경우는 암막 커튼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해요. 그러다 보니 정말 치명적인 상황이 커튼레일을 설치할 수 없다면 커튼 이용이 어렵다는 경우예요. 저 같은 경우 집주인께 커튼 설치에 대해 설명하고 흔쾌히 허락을 받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원룸이 아니라면 수면 공간을 아예 다로 두는 방법이 있겠지만 아니라면 이렇게 분리를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한 번쯤 고려하여 인테리어에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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