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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 이야기/라이프 스토리5

[자취일기] 마켓컬리 요거트 광인 분명 3월이 시작되면 더 열심히 도시락 싸고 아껴쓴다고 다짐했는데... 개강과 갑자기 바빠진 일로 도시락은 커녕 끼니도 챙기지 못하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저번 글 쓴 이후로 대략 10일 정도를 하루 평균 3-4시간 자면서 일하느라 야식도 엄청 먹고 이렇게 살면 곧 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반엔 바쁜거 금방 끝날 줄 알고 업무 보면서 배달과 빵, 편의점 도시락 등으로 밥을 대신했는데, 나름 야채가 가장 많이 들은 메뉴로 찾아도 한정적이다보니 건강이 급속도로 안좋아졌다. 그래서 나중엔 편의점에서 그릭요거트랑 샐러드를 함께 사먹었는데, 매일 아침저녁으로 요거트랑 샐러드를 먹고 점심은 사먹으니 너무 비싸서 이럴거면 요거트랑 샐러드는 한번에 배달하는게 좋겠다 싶었다. 그래서 오랜만에 마켓컬리로 유제품만 잔뜩.. 2024. 3. 7.
[자취일기] 24.02.19-02.25 새학기 시작 전 적응기간이랄까 이번주부터 도시락 싸기를 시작했다. 구석에 넣어둔 식단 관리 어플을 꺼내서 작성을 시작. 열심히 평가도 해봤는데, 방학이라 그런지 너무 바빠서 도시락을 싸도 점심을 자꾸 나가서 먹거나 시켜먹게 되더라. 이번 일주일만 봐도 화, 수, 목 점심을 계속 나가서 먹고 저녁에 학교에서 점심으로 가져간 도시락을 먹었다. 도시락 사진도 열심히 찍어서 같이 올리고 싶었는데, 배고프고 바빠서 정신 없어 막상 보니 사진이 몇개 되지도 않아 다음주는 더 열심히 해볼까 하는데, 입학식이랑 휴일이... 드문드문 찍었지만 넣어보자면, 이번주에 딱 한번 먹은 월요일 저녁인 닭가슴살곤약볶음밥 (소불고기) 거기다 소스 닭가슴살볼?도 같이 먹으니 양이 많아 매우 배부른 편이었다. 병원에서 매번 혼나는게 단.. 2024. 2. 25.
[자취일기] 다시 시작되는 도시락 인생 나는 원래도 가난한 대학원생인지라 생각지도 못했는데, R&D예산 삭감의 여파가 도착…ㅠ 당장 다음달부터 굉장히 아껴야하는 상황이 발생해버렸다. 현재 상황에서 줄일 수 있는건 식비뿐, 학기중엔 바빠서 못하고 방학엔 동생들이 왔다갔다해서 멈춰두었던 도시락을 다시 시작해야한다. 최대한 빨리 시작해야 하기에 이번주 본가에 다녀오는길에 훔칠 수 있는 식재료를 최대한 훔치고 당장 다음주부터 냉장고 파먹기 도시락을 챙길 생각에 눈물이 앞을 가린다. 아무리 내가 요리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지만 강제가 된 순간부터 이것도 스트레스다. 게다가 원래도 못맞추던 식단 밸런스는 간단하고 쉽게 챙기려하면 더 맞추기가 어렵고, 그렇다고 마트 하나 있는 동네에서 탄단지 야채 생각해서 도시락을 만들려 하면 그만큼 돈이 더 든다. 여기 .. 2024. 2. 14.
[자취일기] 또다시 이사-한달 후기 내가 살고있는 대학가 근처는 정말 슬프기도 자취방을 학기 단위의 계약을 한다. 따라서 1년 계약을 해도 실제로는 2학기가 끝나는 날 며칠 후로 계약이 종료되는 10개월짜리 원룸 계약이다. 나는 원래 졸업까지 계속 같은 방에 살 생각으로 방 계약을 해서 처음 입주시 커튼도 달고 냉동고도 들이고 이갓저것 해둔게 많았는데… 무슨일인지 가을이 지나면서 부터 방에 자꾸 좋지 못한 이슈가 생겨 이사를 가고 싶어졌다ㅠㅠ 때마침 계약 종료 전 동일 건물에 조금 더 큰 방이 나와서 올해 방세가 오르기 전 계약을 할 수 있었고, 같은 층이라 친구들 도움으로 쉽게 이사할 수 있었다. 오늘은 한달이 조금 지나 이사온 방의 후기를 적어보려 한다. 이전에 살던 집은 급한 이사+학교앞 남은 매물 중 가장 좋은방 을 구한거라 주방 .. 2024.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