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이야기18 [자취일기] 마켓컬리 요거트 광인 분명 3월이 시작되면 더 열심히 도시락 싸고 아껴쓴다고 다짐했는데... 개강과 갑자기 바빠진 일로 도시락은 커녕 끼니도 챙기지 못하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저번 글 쓴 이후로 대략 10일 정도를 하루 평균 3-4시간 자면서 일하느라 야식도 엄청 먹고 이렇게 살면 곧 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반엔 바쁜거 금방 끝날 줄 알고 업무 보면서 배달과 빵, 편의점 도시락 등으로 밥을 대신했는데, 나름 야채가 가장 많이 들은 메뉴로 찾아도 한정적이다보니 건강이 급속도로 안좋아졌다. 그래서 나중엔 편의점에서 그릭요거트랑 샐러드를 함께 사먹었는데, 매일 아침저녁으로 요거트랑 샐러드를 먹고 점심은 사먹으니 너무 비싸서 이럴거면 요거트랑 샐러드는 한번에 배달하는게 좋겠다 싶었다. 그래서 오랜만에 마켓컬리로 유제품만 잔뜩.. 2024. 3. 7. [자취일기] 24.02.19-02.25 새학기 시작 전 적응기간이랄까 이번주부터 도시락 싸기를 시작했다. 구석에 넣어둔 식단 관리 어플을 꺼내서 작성을 시작. 열심히 평가도 해봤는데, 방학이라 그런지 너무 바빠서 도시락을 싸도 점심을 자꾸 나가서 먹거나 시켜먹게 되더라. 이번 일주일만 봐도 화, 수, 목 점심을 계속 나가서 먹고 저녁에 학교에서 점심으로 가져간 도시락을 먹었다. 도시락 사진도 열심히 찍어서 같이 올리고 싶었는데, 배고프고 바빠서 정신 없어 막상 보니 사진이 몇개 되지도 않아 다음주는 더 열심히 해볼까 하는데, 입학식이랑 휴일이... 드문드문 찍었지만 넣어보자면, 이번주에 딱 한번 먹은 월요일 저녁인 닭가슴살곤약볶음밥 (소불고기) 거기다 소스 닭가슴살볼?도 같이 먹으니 양이 많아 매우 배부른 편이었다. 병원에서 매번 혼나는게 단.. 2024. 2. 25. [자취일기] 다시 시작되는 도시락 인생 나는 원래도 가난한 대학원생인지라 생각지도 못했는데, R&D예산 삭감의 여파가 도착…ㅠ 당장 다음달부터 굉장히 아껴야하는 상황이 발생해버렸다. 현재 상황에서 줄일 수 있는건 식비뿐, 학기중엔 바빠서 못하고 방학엔 동생들이 왔다갔다해서 멈춰두었던 도시락을 다시 시작해야한다. 최대한 빨리 시작해야 하기에 이번주 본가에 다녀오는길에 훔칠 수 있는 식재료를 최대한 훔치고 당장 다음주부터 냉장고 파먹기 도시락을 챙길 생각에 눈물이 앞을 가린다. 아무리 내가 요리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지만 강제가 된 순간부터 이것도 스트레스다. 게다가 원래도 못맞추던 식단 밸런스는 간단하고 쉽게 챙기려하면 더 맞추기가 어렵고, 그렇다고 마트 하나 있는 동네에서 탄단지 야채 생각해서 도시락을 만들려 하면 그만큼 돈이 더 든다. 여기 .. 2024. 2. 14. [자취/꿀팁] 원룸 난방, 일반 전기 vs 심야 전기 이제 날씨가 많이 풀려 난방을 켤 날도 얼마 남지 않은듯 하네요. 제가 현재 사는 원룸은 심야 전기, 주인집 부담으로 매우 따뜻한 방에 난방비에 대한 전기세 (심야전기)가 따로 나오지 않아요. 게다가 항상 온수가 끊임없이 나오고요. 그래서 여름 에어컨을 제외하면 겨울 전기세는 오히려 적게 나오는 편이에요. 심야전기도 많이 인상되고, 찾아보면 실패작이다 이런 말이 많던데... 저는 의도치않게 항상 심야전기를 이용한 보일러를 사용하는 방들을 살았었고 항상 주변 친구들보다 비용이 적게 나왔어요. 그래서 그런지 친구들이 전기세 무섭다고 해도 크게 와닿지 않았는데요. 주변에 일반전기를 사용하는 친구가 겨울이고 여름이고 보일러 켜기 무서워 찬물로 샤워를 하고, 저녁시간 집에 들려 전기장판을 켜두고, 씻을 물만 데운.. 2024. 2. 13. 이전 1 2 3 4 5 다음